2023 KBO 시상식 수비상
2023 KBO 시상식 수비상은 올해 처음 도입이 됐으며 각 포지션별 1명, 총 9명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수상하는 상이다. KBO의 골든글러브는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상이고 수비에 관한 상이 없어 새로 신설된 것이다. MLB의 골드글러브와 같다고 보면 된다. 후보 기준과 투표인단, 점수 게산은 다음과 같다.
수상자는 17일과 19일 미리 발표 되었으며 오늘은 시상을 했다. 이번에 수상한 선수들이 최초의 수비상 수장자들이 되었으며 유격수 부분에서 공동 수상이 나와 9개 포지션, 10명의 선수들이 수상을 했다.
총 10명의 선수이며 LG트윈스 3명, 두산베어스 2명, SSG랜더스,KIA타이거즈,키움히어로즈,NC다이노스,KT위즈에서 각
1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투수(P) 부문 수상은 NC다이노스 페디가 94.91점으로 수상했다. 개인 부분 트리플 크라운 달성과 수비상까지 가져갔다.
포수(C) 부문은 두산베어스 양의지가 92.41점으로 수상했다. 두산베어스에서 데뷔하여 FA로 NC다이노스로 이적을 했다가 올해 다시 두산베어스로 복귀를 하며 안방마님의 자리를 지켰다.
1루수(1B) 부문은 KT위즈 박병호가 100점으로 수상했다. 2023시즌 코리안시리즈까지 진출하였으나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2루수(2B) 부문은 키움히어로즈 김혜성이 95점으로 수상했다. 강정호-김하성의 계보를 잇는 선수로 유격수와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이력이 있다.
유격수(SS) 부문에서는 LG트윈스 오지환과 KIA타이거즈 박찬호가 87.5점으로 공동 수상을 했다. 오지환은 2023시즌 코리안시리즈 MVP로 LG트윈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박찬호는 투표점수 66.67점과 수비점수 20.83점을 받았고, 오지환은 투표점수 75.00점과 수비점수 12.50점을 받아 동점으로 공동 수상자가 되었다. 수비점수에서는 박찬호가 앞섰지만 투표점수에서 오지환이 만점을 받으며 공동 수상이 됐다.
3루수(3B) 부문에서는 두산베어스 허경민이 83.33점으로 수상했다. 두산베어스에서 2009년에 데뷔한 프렌차이즈 선수이며 3번의 우승과 2018년 3루수 골든글러브 수상 이력이 있다.
우익수(RF) 부문은 LG트윈스 홍창기가 94.64점으로 수상했다. 개인 부문 2개 부문과 수비상까지 수상했다. 올시즌 LG의 리드오프로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2020시즌부터 점차 활약 해가며 자리를 잡았다.
중견수(CF) 부문은 LG트윈스 박해민이 93.06점으로 수상했다. 2022시즌 FA로 삼성라이온즈에서 LG트윈스로 이적한 후 2번째 시즌만에 우승을 했다. 삼성라이온즈 시절에 4년 연속 리그 도루왕 수상 경력이 있으며 수비로는 삼성라이온즈 시절부터 손에 꼽히는 선수였다.
좌익스(LF) 부문은 SSG랜더스의 에레디아가 90점으로 수상했다. 2021시즌에는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도 경험을 한 선수이다. 2022시즌 부진으로 2023시즌에 SSG랜더스로 이적을 하여 KBO에서 활약을 했다.
2023 KBO 시상식 신인상
생에 단 한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은 총 10명의 후보 중에서 한화이글스의 투수 문동수가 받았다.
문동주는 2022시즌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선수로 첫 해는 주로 2군에서 기량을 끌어올려 이번 시즌 선발 투수로 활약을 했다. 시즌 성적 23경기 118이닝 8승 8패 방어율 3.72를 기록했으며 평균 151.6km/h, 최고 구속 160.1km/h를 기록하며 패스트볼이 주무기인 선수이다.
2023 KBO 시상식 MVP
후보는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및 한국야구기자회에서 선정한 선수로 총 16명이다.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시상하는 MVP는 NC다이노스의 투수 페디가 가져갔다.
페디는 개인 부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고 수비상까지 수상하여 이미 4개의 부문에서 수상을 하였다. 게다가 올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게게 수상하는 MVP(111표 중 102표)를 수상하며 5관왕을 하고 최고의 한해를 마무리 했다.
외국인 투수 최초 트리플 크라운, 외국인 선수 최초 단일 시즌 20승-200탈삼진 동시 달성, 역대 최소 경기 10승(12경기), 역대 최소 경기 15승(19경기), 10개 구단 체제 역대 최소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15경기), 플레이오프 한경기 최다 탈삼진(12개)의 기록을 쓴 한해였다.
아무도 부정할 수 없는 2023시즌 KBO 최고의 투수다. 이정도 기록이면 골든글러브 투수 부분까지 6관왕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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