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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2차 드래프트 결과...김강민?!

by 머프스포츠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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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2차 드래프트

 

22일 KBO에서 2차 드래프트 결과를 발표했다. KBO의 2차 드래프트는 MLB 룰5 드래프트와 유사하며 구단마다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이 새로운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소속 구단을 옮기는 것을 말한다.

 

시작은 2012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는 NC다이노스가 창단되고 신생 구단의 전력 불균형 해소책의 하나로 도입되었다.

2년바다 진행되며 2020년을 마지막으로 폐지되었다가 올해 다시 시행하게 됐다.

 

 

KBO 2차 드래프트 규정

 

2차 드래프트 규정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2년 단위로 홀수 해 11우러 말에 개최

* 자동보호선수(외국인 선수, 입단 1~3년차 선수, FA신청 선수)를 제외한 35명의 보호선수 제출

* 전 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진행되며 각 구단은 3명, 하위 3개 구단은 5명까지 지명 가능

* 한 구단이 4명까지 지명을 받을 수 있음

* 지명 선수의 원 소속 구단에 보상금 지급(1라운드 4억, 2라운드 3억, 3라운드 2억, 4라운드 이후 1억)

 

 

2023 KBO 2차 드래프트 결과

 

2023 KBO 2차 드래프트 결과(출처:KBO홈페이지)

 

총 22명의 선수가 소속팀을 옮기게 되었고 포지션 별로는 투수 11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2명이다.

 

LG,SSG,NC만이 4명까지 지명의 받았고 롯데는 0명이다.

 

보통은 어린 선수 위주로 돌아가는 2차 드래프트인데 올해는 경력이 있는 즉시 전력감으로 생각을 하고 지명된 선수들이 꽤나 보인다.

1라운드 1번 최주환을 포함 오선진, 최항, 우구민, 김강민, 양현 등 놀랄만한 지명들이 나왔다.

 

 

2차 드래프트 이슈의 중심 김강민

 

1라운드 1번의 최주환도 의외의 지명이었지만 한화에서 4라운드 22순위로 '김강민'을 지명하며 2차 드래프트의 중심에 서서 관심을 받게 되었다.

이를 본 야구 팬들이라면 응원하는 팀 상관없이 모두 의아했을 것이다. 김강민은 한화의 지명으로 인해 은퇴 아니면 이적이라는 선택을 하게 되었다.

 

김강민의 원 소속팀은 SSG랜더스로 2001년 SK와이번스에 입단을 한 올해로 23년차 프로 선수이며, 신세계그룹에서

SK와이번스를 인수를 하며 팀명이 SSG랜더스로 바뀌며 원클럽맨이었다.

SK와이번스로 4번, SSG랜더스로 1번의 우승을 하고, 2022년 우승당시(SSG랜더스) 코리안 시리즈 MVP를 받기도 하였다. 성적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꾸준한 활약을 하며 프로 경력을 쌓아왔다. SSG랜더스 영구 결번까지 이야기가 나오던 상황이어서 2차 드래프트 소식을 들은 팬들을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이번 2차 드래프트 상황의 반응들을 요약해 보면

 

SSG랜더스 - 김강민과 은퇴, 현역을 의논하고 있었다. 지명할 줄 몰랐다.

한화이글스 - 여전히 대타, 대수비로 가능하며 선발 출전도 충분히 가능하다.

 

SSG랜더스 팬 - "자동보호선수 포함 40명이 넘는데 도대체 누구를 넣은 거임??","레전드 대우를 이렇게 함??"

한화이글스 및 다른팀 팬 - "나왔는데 왜 지명을 안함?? 한화 잘못 아님."

 

대략적으로 이런 반응들이다.

 

2차 드래프트 명단 제출 시 고령의 선수들 경우 은퇴 예정 또는 논의 중이라고 저는 구단도 있다고 한다. 35인에 넣지는 않았지만 다른 구단에 양해를 바라는 거다. 이렇게만 해도 다른 구단들은 지명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화이글스 같은 경우 이번 2차 드래프트 전 정우람을 플레잉 코치로 선임을 해서 35인에 넣지 않고 다른 팀의 지명을 막았다.

 

이번 2차 드래프트를 보고 기자, 팬들은 대부분 SSG랜더스가 안일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그 비고란에 은퇴 논의 중 이라는 글만 넣으면 이런 사태는 없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이 사태의 원인은 SSG랜더스가 가장 크다는 의견이다.

 

김강민은 한화이글스로 이적을 결정하며 연장을 선택했고, SSG랜더스는 단장을 교체했다.

 

이는 프로팀과 프로선수의 이해관계의 차이로 이루어진 것이며 프로의 세계에서는 충분히 있을 수도 있는 일인 것 같다. 어떻게 보면 '김강민'이라는 선수라서 더욱더 이슈가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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