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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야구 용어] OPS. WHIP. WAR 빠르게 알아보기

by 머프스포츠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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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용어 중에 OPS. WAR. WHIP를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야구 용어들 중에서 자주 쓰이며 선수들의 능력을 볼수 있는 지표중에 하나이다.

단 하나의 기록으로 선수를 평가하기는 어려우며 이러한 기록들이 합쳐서 선수들의 평가가 이루어 진다. 또한 어느 한 부분에서는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 구분되기도 한다.

 

[야구 용어] OPS. WHIP. WAR 빠르게 알아보기

 

 

목차

     

    OPS 란?

    On-base Plus Slugging의 줄임말으로 타자들을 평가하는 지표이며 '출루율 + 장타율'로 계산된다.

    타자들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이며 말그대로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수치이다.

     

    OPS = 출루율 + 장타율

    출루율 = (안타+볼넷+몸에 맞는공) / (타수+볼넷+몸에 맞는 공+희생플라이)

    장타율 = (단타+2*2루타+3*3루타+4*홈런) / 타수

     

    OPS는 1984년 미국에서 처음 소개되어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KBO에서는 2010부터 OPS를 게재하기 시작했다. 타자의 생산성을 잘표현하며 계산하기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직관적이며 계산하기 쉬우나 정확도에서는 다른 지표보다는 좀 떨어진다고 한다.

     

    출루율은 간단히 말해 얼마나 많이 출루를 했나 하는 지표이며, 장타율은 타자의 안타중에서 장타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최대 출루율은 1.000이며 최대 장타율은 4.000이어서 최대 OPS는 5.000이다. 한시즌 OPS 5.000이 나온 선수가 있는데 이는 2006년 당시 현대 유니콘스의 허준 선수였다. 기록은 시즌 1타석 1타수 1안타(1홈런) 이다.

     

    KBO 통산 역대 OPS 1위는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1995-2017)이며 0.961(0.572+0.389)의 기록이다. KBO에서만의 기록이며 일본 선수시절을 제외한 KBO 15시즌의 기록이다. 이는 KBO 전,현직 선수들을 모두 포함한 기록중 1위이며 10위 안에 현직 프로 선수는 박병호(KT 위즈)와 최정(SSG 랜더스) 두 명뿐이다.

     

     

    WHIP 이란?

    Walks plus Hits didided by Innings Pitched의 줄임말이며 이닝당 볼넷+안타 허용률을 말한다.

    투수들을 평가하는 지표중 하나이다.

     

    WHIP = (피안타+볼넷) /  이닝

     

    고의 사구는 포함하나 몸에 맞는 볼은 포함하지 않는다. 이닝당 출루허용률이라고 부를때도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경우이다. 정확히 말하면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몸에 맞는 볼을 포함을 시키며 이는 WHIP+로 부르기도 한다.

     

    1979년에 시작되었으며 KBO에서는 2010년부터 게재하였다. WHIP는 0에 가까울수록 좋은 지표이다. 이역시 계산하기 간단하고 편의성을 인정받아 많이 사용하나 WHIP가 높다고 무조건 안좋은 투수라고 말하기 힘들다.(좀 불안한 투수라고 생각할 수는 있다.) 

     

    단편적으로 같은 WHIP라도 방어율은 다를 수 있다. 예를들어 9이닝에 단타 9개만 맞고 실점하지 않은 선수는 방어율 0.00에 WHIP 1.00이며 9이닝에 홈런 5개만 맞고 5실점을 한 선수는 방어율 5.00에 WHIP 1.00이다.

    다른 예로 WHIP가 높지만 후속타자를 잘 처리하면 방어율은 낮아지나 WHIP는 높아지는 경우도 생기기도 한다.

     

    보편적으로는 선발보다는 불펜 투수를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로 보고있다.(WHIP가 낮을 수록 불안함이 사라진다.)

     

    KBO 역대 WHIP 1위는 해태 타이거즈의 선동열(1985-1995)이며 WHIP 0.80의 기록이다. KBO 11시즌의 기록이며 역대 WHIP 10위 안에 현역 선수는 류현진(한화 이글스)뿐이다. 

     

     

    WAR 이란?

    Wins Above Replacement의 줄임말이며 대체 수준 대비 승리 기여도라고 한다. 타자와 투수 구분없이 평가할수 있는 지표이며 선수가 얼마나 팀 승리에 기여하였는가를 종합하여 표현하는 지표이다. 선수들의 능력을 직접적 표현보다는 선수들의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선수 평가 지표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표의 값은 팀의 승수를 의미한다. 대체 선수(WAR 0.00)에 비해 몇 승에 더 기여했는지 나타낸다. 여기서 대체 선수란 가상 인물의 대체 선수를 의미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좋으며 마이너스(-) 값이 나올 수도 있다. 단순한게 높으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해도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같은 포지션 WAR 0.00인 선수와 WAR WAR 3.00인 선수를 비교하면
    후자의 선수를 썼다면 현재 팀 승수의 +3승을 더 할수 있다는 말이다.

    다른 포지션의 선수를 비교하는 경우에는 숫자가 높을수록 가치가 더 높다는 평을 할 수도 있다.
    (단편적으로 WAR 3.00인 선수보다는 WAR 5.00인 선수가 더 가치가 있다는 말이다.)

     

    WAR이 높으면 좋은 선수라고 말할 수 있으나 팀에 필요한 선수인지는 팀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현재의 선발 투수들이 WAR이 2.50에 가깝고 불펜 투수들의 WAR이 0.00에 가깝다면 WAR 3.00의 새로운 선발투수 보다는 WAR 1.50의 불펜 투수를 영입하는것이 더 유용할 수 있다.

     

     

    WAR의 계산은 많이 복잡하며 많은 누적된 자료를 가지고 있어야 가능하다. 그리고 계산하는 회사마다 그 수치가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MLB의 경우 bWAR, fWAR 두 가지 WAR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WARP도 가끔 쓰기도 한다. MLB에서는 WAR 2.00~3.00 정도면 어느 팀의 주전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선수라고 보기도 한다. 

    KBO의 경우에는 MLB만큼의 자료가 없어 그만큼 자세하진 못하고 정확하진 않으나  대표적으로 sWAR(Statiz)와 kWAR(KBReprt)를 사용한다.

     

     

     

     

    모든 지표는 단 하나만을 가지고 선수들을 평가하기에는 힘들며 모든 지표는 참고하는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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