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파리올림픽이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마무리되었다. 대한민국은 총 21개의 종목에 143명의 선수가 출전하였다. 출전했던 모든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며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최종 메달 순위를 빠르게 알아보자.
목차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최종 메달 순위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며 총 메달수 32개, 8위로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대회 첫날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에서 박하준과 금지현의 은메달을 시작으로 대회 마지막날엔 근대5종 여자 개인 종목에서 성승민이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금메달 13개는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과 동률로 최다 금메달 기록이다. 32개의 메달은 1988 서울올림픽 33개에 이어 2008 베이징올림픽때와 함께 2위 기록이다. 메달 순위 10위권 안에 들어온 것은 2016 리우올림픽 이후 8년 만이다.
대한체육회장은 금메달 5개, 순위 15위로 예상을 했지만 결과는 그를 뛰어넘고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종목별 메달 결과
파리올림픽에 대한민국은 21개의 종목에 143명의 선수가 출전하였다. 예상을 했지만 아쉽게 획득하지 못한 종목도 있고 예상대로 획득한 종목도 있으며 예상보다 결과가 좋은 종목들이 있었다.
48년 만의 최소인원으로 역대 최대 결과를 가지고 왔다. 총, 칼, 활, 발에서 활약을 펼치며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육상 높이뛰기의 우상혁, 브레이킹의 홍텐 김홍열, 체조의 여서정이 올림픽 메달에 기대가 되었으나 모두 아쉽게 획득하지 못했다. 축구가 올림픽에 출전을 못하며 대한민국에서 올림픽 흥행에 타격이 있을 것 같았으나 다른 종목 선수들이 활약을 펼치며 이슈가 되기도 하였다.
| 골프 | - |
| 근대5종 | 동메달 1 |
| 레슬링 | - |
| 배드민턴 | 금메달 1 / 은메달 1 |
| 복싱 | 동메달 1 |
| 브레이킹 | - |
| 사격 | 금메달 3 / 은메달 3 |
| 사이클 | - |
| 수영 | 동메달 1 |
| 스포츠 클라이밍 | - |
| 승마 | - |
| 양궁 | 금메달 5 / 은메달 1 / 동메달 1 |
| 역도 | 은메달 1 |
| 요트 | - |
| 유도 | 은메달 2 / 동메달 3 |
| 육상 | - |
| 체조 | - |
| 탁구 | 동메달 2 |
| 태권도 | 금메달 2 / 동메달 1 |
| 펜싱 | 금메달 2 / 은메달 1 |
| 핸드볼 | - |
파리올림픽 근대5종 대한민국 메달 결과
| 동메달 | 성승민 (여자개인) |
파리올림픽 근대5종에서 대한민국은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며 대한민국의 마지막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근대5종은 대한민국에서 비인기 종목이지만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였다. 성승민은 이번 메달 획득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여자부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는 결과를 만들었다.
근대5종은 펜싱, 수영, 사격, 육상, 승마를 모두 겨루는 경기이지만 이번 파리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승마 종목이 빠지며 장애물경기가 추가되었다.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대한민국 메달 결과
| 금메달 | 안세영 (여자개인) |
| 은메달 | 김원호, 정나은 (혼합복식) |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종목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였다. 혼합복식에 출전한 2팀이 결승전과 3-4위전에 출전하였지만 모두 패하며 은메달 1개를 획득하였다.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이목을 집중시킨 종목은 여자개인이다. 안세영은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다.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여자개인 금메달을 이미 가지고 있던 안세영이었다.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면서 세계랭킹 1위의 포스를 보여주었다.
파리올림픽 복싱 대한민국 메달 결과
| 동메달 | 임애지 (여자 54kg급) |
파리올림픽 복싱에서 대한민국은 동메달 1개를 획득하였다. 임애지는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복싱은 동메달 결정전을 따로 치르지 않는다.
이번 동메달은 올림픽에서 12년 만에 나온 메달이다. 마지막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2012 런던올림픽 한순철이었다. 한순철은 이번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코치로 참여하고 있다. 한순철 코치는 2019년부터 한국 여자 복싱 선수를 맡고 있다고 한다.
여자 54kg급에서 한국과 북한이 동메달을 함께 획득했다. 만약 동메달 결정전이 있거나 모두 이겨 결승전을 갔다면 남북 복싱 매치가 이루어질 뻔했다.
파리올림픽 사격 대한민국 메달 결과
| 금메달 | 반효진 (여자 10m 공기소총) 오예진 (여자 10m 공기권총) 양지인 (여자 25m 권총) |
| 은메달 | 박하준, 금지현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 김예지 (여자 10m 공기권총) 조영재 (남자 25m 속사권총) |
파리올림픽 사격 대한민국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쳤다. 이는 올림픽 최고성적이라고 한다.
반효진의 금메달은 대한민국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이 되었다.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는 오예진과 김예지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25m 권총 금메달 양지인은 세계랭킹 2위로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다. 사격의 마지막 메달은 조영재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속사권총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파리올림픽 수영 대한민국 메달 결과
| 동메달 | 김우민 (남자 400m 자유형) |
파리올림픽 수영에서 대한민국은 경영 남자 400m 자유형 종목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하였다. 파리올림픽 직전 2월에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수영대표팀에게 기대를 했지만 결과를 예상에 미치지 못하였다.
김우민은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수영선수로는 12년 만에 시상대에 선 선수가 되었다. 12년 전 수영 메달리스트는 박태환이었다. 대한민국 수영의 역대 올림픽 메달을 금메달 1, 은메달 3, 동메달 1개가 되었다. 이번 김우민의 동메달을 배면 금메달 1, 은메달 3은 모두 박태환이 2개의 대회에서 획득한 것이다.
파리올림픽 양궁 대한민국 메달 결과
| 금메달 |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여자 단체)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남자 단체) 김우진, 임시현 (혼성 단체) 임시현 (여자 개인) 김우진 (남자 개인) |
| 은메달 | 남수현 (여자 개인) |
| 동메달 | 이우석 (남자 개인) |
파리올림픽 양궁 대한민국 메달결과는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 동메달 1개로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파리올림픽 양궁에서 대한민국은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우선 전종목 석권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또한 여자 단체에서는 10년 연속 금메달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1988 서울올림픽에 정식종목이 채택된 이후에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는 이야기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각각 3관왕을 달성하였다. 김우진은 이번대회 3관왕을 하면서 한국 선수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올림픽 역도 대한민국 메달 결과
| 은메달 | 박혜정 (여자 +81kg) |
파리올림픽 역도 종목에서는 은메달 1개를 획득하였다. 포스트 장미란이라고 불리는 박혜정이 299kg을 들어 올리며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인 리원원과 10kg의 차이가 났고 3위보다 11kg을 더 들어 올렸다.
299kg은 한국 신기록의 기록이며 경기는 1~2위 경쟁과 3위 경쟁의 흐름으로 흘러갔다. 코치진의 실수로 용상 마지막 기회를 제대로 도전 못한 것이 아쉬웠다. 박혜정은 지난 4월 모친상을 겪은 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었고 파리에서 은메달을 회득하였다.
파리올림픽 유도 대한민국 메달 결과
| 은메달 | 허미미 (여자 -57kg) 김민종 (남자 +100kg) |
| 동메달 | 이준환 (남자 -81kg) 김하윤 (여자 +78kg) 김원진, 안바울, 이준환, 한주엽, 김민종, 이혜경, 정예린, 허미미, 김지수, 윤현지, 김하윤 (혼성 단체) |
파리올림픽 유도에서 대한민국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3 연속 대회 연속 금메달엔 실패했으나 2000 시드니올림픽 이후에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였다.
개인전 김민종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명의 선수는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이다. 김하윤의 동메달은 2000 시드니올림픽 이후 24년 만에 나온 여자 유도 최중량급의 메달이었다. 허미미는 한국과 일본의 국적 중에서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을 선택하며 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성단체는 남자 3명, 여자 3명이 출전하며 메달은 후보 선수들에게까지 수여되게 된다. 혼성 단체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안바울은 2016 리우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걸었다(은-동-동). 김원진은 3번째 올림픽 도전에 첫 메달을 획득하며 대표 선수를 은퇴하게 되었다.
파리올림픽 탁구 대한민국 메달 결과
| 동메달 | 신유빈, 임종훈 (혼합 복식) 신유빈, 이은혜, 전지희 (여자 단체) |
파리올림픽 탁구의 모든 이목은 신유빈에게 집중되었다. 파리올림픽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번 파리올림픽 탁구에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2 종목 모두 준결승에서 중국의 벽에 막히며 동메달 결정전 승리로 모두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여자 단체의 이은혜와 전지희는 모두 2011년에 귀화한 선수이며 여자 단체 종목에서는 16년 만의 메달 획득이었다. 전지희는 신유빈과 함께 복식에 나서며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던 중이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여 올림픽에서만 메달이 없던 한을 풀었다.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메달 시상을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하였다. 유승민 위원은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8년의 임기를 마친다고 한다.
파리올림픽 태권도 대한민국 메달 결과
| 금메달 | 박태준 (남자 -58kg) 김유진 (여자 -57kg) |
| 동메달 | 이다빈 (여자 +67kg) |
파리올림픽 태권도에서 대한민국은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2016 리우올림픽부터 출전 선수 제한이 풀린 뒤 최소 인원인 4명만 출전하는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였다.
태권도 종목에서 금메달 2개는 2016 리우올림픽 이후 8년 만이며 이번 대회에서 태권도 종목에서 유일하게 금메달 2개를 딴 나라가 되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를 7개의 국가가 획득했다. 세계적인 태권도의 실력이 평준화되고 있다.
파리올림픽 펜싱 대한민국 메달 결과
| 금메달 | 오상욱 (남자 사브르 개인)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남자 사브르 단체) |
| 은메달 | 윤지수, 전하영, 최세빈, 전은혜 (여자 사브르 단체) |
파리올림픽 펜싱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였다. 이는 이번 대회 펜싱 종목 종합 3위에 올랐다고 한다. 남자 사브르 종목에서는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오상욱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사브르 단체 종목은 이번에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사브르 단체의 도경동을 결승전 전까지 출전을 한 번도 하지 못했지만 7라운드에 처음 출전하여 5연 득점을 하며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펜싱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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