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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성적순 그룹 만들기, K리그 스플릿 제도

by 머프스포츠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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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K리그는 스플릿 제도를 채택하여 운영하고 있다. 스플릿 제도란 정규 라운드(33라운드) 이후 성적순 각 6개팀 A,B그룹으로 나누어 파이널 라운드(5라운드)를 진행하는 것이다. A그룹 1위는 리그 우승, B그룹 6위(전체 12위는) 자동 강등 된다.

 

이런 스플릿 제도는 웨일스, 스코트랜드, 이스라엘 등에서도 채택하여 운영 중이다.

 

K리그

 

 

그룹은 성적순, K리그 스플릿 제도

 

대한민구 1부 리그인 K리그1은 총 12개의 팀이 참가한다. 정규 라운드 + 파이널 라운드 총 38라운드 이후 우승, 강등이 정해진다. 참고로 2부 리그인 K리그1는 총 13개팀이 참가하며 3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는 팀당 36경기, 참가 팀이 홀수이기때문에 라운드당 휴식까지 포함 총 39라운드가 진행되며 승격만 있고 강등은 없다.

 

2023 K리그1 팀 엠블럼

 

정규 라운드는 총 33라운드로 12개의 팀이 3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항핸다. 라운드 로빈방식은 풀리그라고도 불리기도 앴다. 33라운드 종료 후 1~6위는 파이널 A그룹, 7~12위는 파이널 B그룹으로 나뉘게 되며 A,B그룹 각 6개팀이 1라운드 로빈, 총 5라운드로 진행하게 된다. 이로 인해 K리그는 총 38라운드가 된다.

 

경기는 어디서?? 홈어웨이 결정

 

정규 라운드, 파이널 라운드 모두 팀당 홀수 경기가 되기 때문에 홈어웨이가 팀마다 다르게 된다. 축구에서는 홈어웨이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민감한 사항일수 밖에 없다. 우선 정규 라운드에서는 홈어웨이는 추첨으로 결정하게 된다. 6팀은 17번의 홈경기, 나머지 6팀은 16번의 홈경기를 가지고 정규 라운드를 진행한다.

 

202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대진표 (출처:K리그 페이스북)

 

파이널 라운드는 정규 라운드가 끝나고 난뒤 결정이 된다. 그래서 미리 스케쥴이 정해진다거나 홈어웨이가 공정하게 돌아가거나 맞아 떨어지는 경우는 적다. 파이널 라운드의 홈어웨이 결정 순서는 정규 라운드 총 홈경기 숫자(적은쪽이 우선) - 정규 라운드 양팀의 홈어웨이 - 정규 라운드 성적을 순서대로 반영하여 결졍하게 된다.

 

후반이 재미있는 K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긴장감이 고조된다. 파이널 라운드는 비슷한 성적과 같은 목표, 비슷한 전력을 가진 팀들과 경기를 하기 때문에 치열하게 박진감 있는 경기가 진행될수 있다. A그룹의 팀들은 리그 우승과, ACL 진출권을 놓고 B그룹의 팀들은 강등권을 탈출하기 위해 경기를 하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확실히 된다는 점이 있다.

 

라운드 로빈 방식의 리그는 시즌 후반부 서로의 동기 부여가 적어져 흥미가 떨어지는 경기가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스플릿 리그는 이런 경우가 적어진다. 단, A그룹의 하위권 팀이 우승권 팀과 승점차이가 많거나, B그룹의 상위권 팀이 강등권 팀과의 승점차이가 많게 된다면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2023 K리그1 최종 순위표 (출처:K리그 페이스북)

 

 

하지만 단점도 확실히 있는 스플릿 제도이다. 파이널 라운드에 진입하여 A,B그룹으로 나뉘게 되면 그룹간 순위변동이 일어나지 않는다. A그룹 6위는 5경기를 져도 6위이고, B그룹 1위(전체7위)팀은 모든 경기를 이겨도 7위로 시즌을 마무맇게 된다. 파이널 라운드 이후 7위가 6위보다 승점이 높은 경우가 생길수도 있다. 2023시즌도 그러한 일이 생겼다.

 

또한 팀의 경기수가 많아진다 12팀 기준 라운드 로빈으로 시즌을 하면 22라운드가 되지만, 현재는 38라운드의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수가 많아지면 흥행면이나 수익적인 부분에서는 좋아지나 팀과 선수의 입장에서는 경기를 소화하는데 힘이 드는 건 사실이다. 여기에 월드컵, 올림픽, A매치 등이 있으면 리그 휴식에 들어가며 선수는 선수대로 힘이 들고 팀은 팀대로 선수층이 얇거나 부상에의해 진행의 어려움이 생긴다.

 

개인 기록 기준 B그룹에 있는 선수가 유리한 경우도 있다. 개인 성적은 A,B그룹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를들어 득점왕 경쟁을 하는 선수가 있다면, A그룹에 속한 팀의 선수보다는 B그룹에 속한 팀의 선수가 상대적으로 유리한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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